강북구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의 지능 검사 결과가 공개됐는데 IQ가 70대라고 하더라고. 보통 평균이 100인데 70에서 80 사이면 하위 10% 정도인 경계선 지능 수준인 셈이지. 이수정 교수 분석에 따르면 지능이 이렇게 낮으면 범죄를 치밀하게 계획하는 게 거의 불가능에 가깝대. 그래서 처음엔 경찰도 피해자가 둘이나 되니까 당연히 사이코패스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능지 이슈가 꽤나 컸던 모양이야. 성격 문제랑 지능 문제가 아주 복잡하게 얽혀 있는 케이스라고 보면 될 것 같아.
어린 시절 가정환경도 말도 안 되게 처참했더라고. 아버지가 어머니를 폭행하는 건 일상이었고 심지어 집 안에서 배설하는 모습까지 그대로 노출되는 환경에서 자랐다니 정서 발달이 제대로 될 리가 없었겠지. 김소영은 자기가 무서워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하는데 이게 진짜 공포심 때문인지 아니면 사리 분별 능력이 현저히 떨어져서 발생한 문제인지는 앞으로 법정에서 아주 치열하게 다툴 예정이라고 하네.
경계선 지능은 지적장애까지는 아니지만 사회생활 할 때 분위기 파악을 잘 못 하거나 복잡한 일을 처리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는 상태를 말해. 학습 능력도 떨어지고 대인관계에서도 자꾸 삐걱거리니까 자존감은 낮아지고 방어 기제 때문에 오히려 공격성이 튀어나오기도 한대. 이번 사건도 열악한 환경이랑 낮은 인지 능력이 섞이면서 최악의 결과로 이어진 것 같아. 단순히 성격이 나빠서라기보다 지능적인 한계가 범행에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