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이번에 제대로 삐진 모양이야. 백악관 각료회의에서 나토한테 실망했다고 아주 대놓고 저격을 해버렸어. 이란이랑 한판 붙을 때 옆에서 좀 도와줘야 되는데, 다들 팔짱 끼고 구경만 하다가 이제 상황 좀 정리되니까 슬금슬금 끼어들려고 하니까 화가 단단히 난 거지. “우리를 구하러 오지 않았다”면서 대놓고 불쾌한 티를 팍팍 냈어.
파병은 총알 날아다니고 한창 싸울 때 와서 해야 의미가 있는 거지, 다 끝나고 나서 “우리도 도울게” 하는 건 진짜 에바참치라는 논리야. 심지어 전쟁 끝나고 개입하고 싶다는 성명 낸 나라들도 있다는데, 트럼프 입장에서는 진짜 어이가 털릴 만도 하지. 파병은 전쟁 시작할 때나 그 전에 하는 게 국룰이라면서 강조하더라고.
제일 무서운 건 트럼프가 “기억하겠다”는 말을 아주 여러 번 강조했다는 거야. 이거 완전 자기만의 데스노트에 박제해두겠다는 소리 아니겠어? 지금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한다고 해서 기름값 오르니까, 우리나라나 일본, 유럽 동맹국들한테 군함 좀 보내달라고 계속 신호를 보냈거든.
근데 다들 나중에 보복당할까 봐 눈치 게임만 오지게 하고 있으니 트럼프 형님 뚜껑이 제대로 열린 거지. 나중에 이번 전쟁 대충 마무리되면 도와준 놈이랑 안 도와준 놈 딱 나눠서 뒤끝 제대로 보여줄 기세야. “지금으로부터 몇 달 후 내 말을 기억하라”고 쐐기까지 박은 거 보면 진짜 빈말이 아닌 것 같아. 동맹국들 지금 트럼프 눈치 보느라 발등에 불 떨어진 상황이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