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투자로 수천만 원 날리고 은행 대출까지 거절당하자 인생 비관하다가 엄한 사람 잡기로 마음먹은 사람이 있었어. 2025년 3월에 충남 서천에서 벌어진 일인데, 35살 이지현이 비 오는 밤에 흉기를 챙겨 들고 인적 드문 공터를 배회하며 범행 대상을 물색했지. 한 시간이나 도로를 서성이다가 우산 쓰고 산책하던 아무 죄 없는 40대 여성분을 발견하고는 그대로 뒤쫓아가서 참혹하게 살해했어.
경찰에 잡히고 나서도 반성은커녕 사이코패스 검사까지 거부하며 아주 방어적으로 굴더라고. 피해자 아버지는 평범하고 성실했던 딸이 일면식도 없는 놈한테 목숨을 잃었다며 피눈물 섞인 엄벌 탄원서를 냈지. 가해자 측은 지적장애가 있다거나 우발적인 범행이었다는 식으로 핑계를 대며 처벌을 피하려고만 했지만, 검찰이 조사해 보니 이미 한 달 전부터 사람을 죽이겠다는 메모까지 써둔 계획된 범죄였어.
검찰은 무기징역에 전자발찌 부착까지 요청했고, 재판부도 사안이 중대하다고 봐서 무기징역을 선고했어. 다만 전자발찌 부착 명령은 무기징역이면 어차피 사회와 영구 격리되니 굳이 필요 없다는 이유로 기각되고 보호관찰 5년이 내려졌지. 검찰이 항소했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고 결국 무기징역이 확정됐어. 본인 투자 실패 화풀이를 무고한 시민에게 저지른 이 사건을 보면서 정말 말로 다 할 수 없는 분노가 치밀어 오르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