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감옥을 사무실 삼아 마약 유통을 진두지휘하던 47세 박왕열의 얼굴과 이름이 공식적으로 공개됐어. 경기북부경찰청에서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머그샷이랑 나이를 다 까버린 거지. 사실 언론 통해서 어느 정도 알려지긴 했지만, 경찰이 공식적으로 박제한 건 이번이 처음이야.
이 양반의 행보를 보면 진짜 혀를 내두르게 돼. 필리핀에서 한국인 3명을 살해한 혐의로 현지 교도소에 갇혀 있는 상태였거든? 그런데 거기서도 한국에 마약을 뿌릴 생각을 했더라고. 필리핀에서 필로폰 1.5kg 밀반입한 건 기본이고, 남아공 통해서 김해공항으로 3kg 넘게 들여오기도 했대. 전국 소화전이랑 우편함에 마약을 숨겨두는 던지기 수법으로 아주 전국구급으로 사업을 벌였어.
서울, 부산, 대구 할 것 없이 전국 소화전이랑 우편함이 이 사람 마약 창고였던 셈이지. 무슨 보물찾기 하는 것도 아니고 말이야. 지금까지 걸린 마약 규모만 해도 필로폰 4.9kg에 엑스터시 4,500정 등 시가로 30억 원이 넘는 수준이야. 경찰이 조사하면 얼마나 더 늘어날지 가늠도 안 돼. 심지어 본인도 약을 했는지 간이 검사에서 양성 반응까지 나왔다고 하네.
법원도 증거 인멸하고 도망갈까 봐 구속영장을 바로 발부했어. 감옥 안에서 “CEO 놀이” 하던 시절은 이제 끝났고, 한국 법에 따라 제대로 된 참교육을 받을 차례만 남은 셈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