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한식 뷔페에서 일하던 일본인 알바생이 사장 와이프한테 영혼까지 털린 역대급 빌런 사연이야. 손님들한테 상냥하게 인사했더니 “앵앵대는 목소리 거슬리니까 입 닥치고 일이나 해”라며 근본 없는 면박을 주질 않나, 화장실 좀 가겠다니까 “나도 못 가고 참는데 네가 감히 어딜 가냐”며 기적의 논리를 펼쳤대. 명절 때 다른 직원들 다 선물 챙겨줄 때 혼자만 쏙 빼놓는 치졸함의 끝판왕을 보여줬지.
가장 킹받는 부분은 사장 와이프의 화법이야. 알바생한테 대놓고 ‘돌대가리’라고 해놓고선 뜻을 물어보니까 “이건 욕이 아니라 단순히 머리가 나쁘다는 사실을 알려준 거다”라며 창조적인 가스라이팅을 시전했어. 한술 더 떠서 앞으로 화장실 가는 시간이랑 밥 먹는 시간까지 초 단위로 계산해서 일당에서 까버리겠다고 엄포를 놨다니까. 결국 사장 와이프의 목표대로 알바생은 잘렸고 사장은 문자로 “그동안 고마웠다”며 영혼 없는 작별 인사를 건넸어.
너무 억울해서 노동부에 신고했지만 5인 미만 사업장이라 법적 보호를 받으려면 민사 소송밖에 답이 없다는 절망적인 소식만 들었대. 사장은 끝까지 “일 못 하니까 와이프랑 싸운 거다”라며 실드 치기 바쁜데 진짜 고구마 한 트럭 먹은 기분이야. 한국말 배우러 왔다가 한국인 공포증 생겼다는 알바생 보니까 내 마음이 다 짠해지네. 이런 악덕 업주들은 진짜 매운맛 좀 봐야 정신 차릴 것 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