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스쿨 출신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나나가 집에 침입했던 강도 녀석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다는 소식이야. 사건의 전말을 보면 진짜 영화가 따로 없어. 작년 11월 새벽에 웬 괴한이 흉기를 들고 나나의 자택에 침입해서 금품을 요구했거든. 그런데 여기서 반전인 게 나나랑 어머니가 그놈을 직접 제압해서 경찰에 넘겨버렸어. 그야말로 실전 압축 근육과 정신력의 승리라고 볼 수 있지.
근데 이 강도 녀석이 법정에서 하는 말이 진짜 킹받는 포인트야. 자기는 피해자들을 폭행한 적이 없고 오히려 나나한테 일방적으로 구타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대. 흉기 들고 남의 집에 무단 침입해놓고 역공당하니까 이제 와서 자기가 피해자인 척 억울하다고 징징거리는 꼴이 참 가관이지. 나나가 인스타에 심경을 올렸는데 법이 증인 출석을 요구하니 현실적으로 따를 수밖에 없지만 가서 있는 그대로의 사실만 말하고 오겠다고 하더라고.
특히 재판장에서 그 강도 녀석이 보여줄 쇼를 기대하는 건지 “당신이 연기를 얼마나 잘하는지 보겠다”라며 뼈 때리는 일침을 날렸는데 멘트에서 느껴지는 포스가 정말 남달라. 팬들이 걱정하니까 오히려 걱정하지 말라며 잘 다녀오겠다고 안심시켜 주는 여유까지 보여주고 있어. 다음 달 21일에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에서 비공개로 증인신문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해.
진짜 집 하나 잘못 골랐다가 나나의 매운맛을 제대로 본 강도의 최후가 어떻게 될지 끝까지 지켜봐야겠어. 아무리 세상이 험악하다지만 범죄 저질러놓고 피해자한테 맞았다고 핑계 대는 건 선 넘은 거 아닌가 싶어. 나나랑 어머니가 몸싸움 중에 상처를 입었다고 하던데 마음의 상처까지 싹 씻어낼 수 있도록 이번 재판에서 그 연기 지망생 강도한테 강력한 사이다 판결이 내려지길 기대해볼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