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에서 전 여자친구를 스토킹하다 끝내 살해한 김훈의 신상이 공개됐어. 이번에 드러난 그의 과거 행적을 보면 단순히 우발적인 범행이 아니라 계획적이고 반복적인 범죄 성향이 뚜렷해 보여. 44세인 이 남자는 과거에도 사회적 약자인 20대 여성들을 상대로 끔찍한 성범죄를 두 차례나 저질렀던 전과자였거든.
먼저 2009년에는 결혼정보업체를 운영하던 중 자신의 사무실에서 20대 여성을 폭행하고 강간했어. 피해자가 거부하는데도 목을 조르며 협박했고, 심지어 카메라로 신체 부위를 촬영하는 등 입에 담기 힘든 파렴치한 짓을 저질러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지. 그런데 반성은커녕 출소하고 겨우 1년 만에 또다시 비슷한 범죄를 저질렀어. 이번에는 유흥업소에 여성을 공급하는 이른바 “보도방”을 운영하면서 알게 된 20대 여성을 갓길에 세운 차 안에서 성폭행했대.
결국 이 사람은 결혼정보업체나 보도방처럼 여성들과 쉽게 접촉할 수 있는 직업을 범행의 수단으로 이용해 온 셈이야. 이번 살인 사건 역시 과거 교제했던 여성을 집요하게 괴롭히다 벌어진 비극이라 경찰은 살인 혐의 외에도 스토킹 범죄에 대해 강도 높은 수사를 이어가고 있어. 죄질이 너무 나쁘고 재범 가능성도 높았던 인물이라 이번 신상 공개를 통해 더 이상의 피해가 없기를 바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야. 이런 흉악범이 사회를 활보하고 다녔다는 사실 자체가 정말 소름 돋고 화가 나는 일이지.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엄중한 처벌이 내려져야 한다고 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