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전세계”라는 닉네임으로 마약 시장 주무르던 박왕열이 드디어 한국 땅을 밟았어. 근데 수사 결과 까보니까 진짜 상상을 초월하는 빌런이더라고.
제일 충격적인 건 IQ 50 수준의 경도 지적장애인을 꼬셔서 마약 운반책으로 써먹었다는 점이야. 생활고 겪는 분한테 200만 원 정도 쥐여주고 5만 명 가까이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을 국내로 들여오게 시켰대. 결국 그분은 공항에서 잡혀서 징역 살고 있는데, 박왕열은 뒤에서 계속 배 채우고 있었던 거지. 약자 이용해먹는 솜씨가 진짜 치졸함의 극치라고 봐.
박왕열 이 인간은 이미 필리핀에서 한국인 3명 살해한 혐의로 현지 교도소에 수감 중이었거든. 근데 감옥 안에서도 텔레그램으로 한국 마약 유통을 지휘했다는 게 진짜 레전드임. 커피 봉투에 약을 숨기거나 소화전, 우편함에 던져두는 방식으로 아주 치밀하게 움직였더라고. 필리핀 감옥이 얼마나 허술하면 갇혀서도 마약 왕 노릇을 하는지 어이가 없을 정도임.
확인된 유통 규모만 필로폰, 엑스터시, 케타민 등 시가 30억 원어치라는데 우리나라 대통령이 직접 등판해서 필리핀 측에 인도 요청을 한 끝에 이번에 데려올 수 있었대. 한국 오자마자 검사하니까 본인도 마약 양성 떴던데, 남한테 팔기만 한 게 아니라 본인도 열심히 즐겼나 봐. 이제 한국 법정에서 죗값 제대로 치르고 인생 실전이라는 걸 뼈저리게 느꼈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