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의회 의장 갈리바프 형님이 이번에 제대로 독기 품고 한마디 했어. 미국이 겉으로는 협상하자고 살살 꼬드기면서 뒤로는 몰래 지상전 계획하고 있다고 엄청 화나 있더라고. 미군이 이란 땅 밟는 순간 바로 화형식 진행해서 다 불태워버리겠다고 아주 무시무시한 소리를 내뱉었네. 이게 단순한 허세인지 아니면 진짜 배수진을 친 건지 지켜보는 맛이 있을 것 같아.
지금 돌아가는 꼬락서니 보니까 트럼프 쪽에서 종전 조건이라고 15개 조항을 던졌는데, 이게 말이 좋아 종전이지 사실상 무장해제하고 무조건 항복하라는 수준인가 봐. 핵시설 다 부수고 농축 우라늄도 갖다 바치고 호르무즈 해협 통행까지 보장하라는데, 이란 입장에서는 자존심이 도저히 허락을 안 하는 거지. 갈리바프는 미국이 자랑하는 F-35나 항공모함도 이미 타격 입어서 통제 불능이라며 정신 승리 중이고, 지금 상황을 거대한 세계대전이라고 표현하면서 미국을 응징해 후회하게 만들겠다고 이빨 꽉 깨물고 있어.
거기다 한술 더 떠서 얼마 전에 폭사한 전임 최고지도자의 아들 모즈타바를 차기 보스로 모시자고 내부 결속까지 빡세게 다지는 중이야. 근데 미국 형들도 말로만 하는 게 아니라 조지 부시 항공모함 추가로 등판시키고 해병대 5천 명에 공수부대 2천 명까지 중동으로 전진 배치하면서 압박 수위를 풀악셀로 밟는 중이지. 에너지 시장도 요동치고 있고 양쪽 다 브레이크 없이 직진 중이라 상황이 아주 쫄깃하게 돌아가고 있어서 앞으로의 전개가 무척이나 궁금해지는 부분이야. 중동 정세가 아주 맵다 매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