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스 부통령이 최근 팟캐스트 출연해서 아주 흥미로운 썰을 풀었는데, 요약하자면 이란이랑 하는 전쟁 조만간 셔터 내리고 짐 싸서 나오겠다는 소리야. 트럼프 형님도 거기서 1~2년 더 시간 낭비하면서 진득하게 붙어 있을 생각 추호도 없다고 이미 선언했나 봐. 밴스가 말하길 “우리 이제 거기서 곧 빠져나올 거임”이라면서, 그렇게 되면 미쳐 날뛰던 기름값도 다시 제자리 찾아가서 우리 지갑 사정 좀 숨통 트일 거라고 호언장담을 하더라고.
원래 밴스가 전쟁 처음 터졌을 때만 해도 트럼프보다 훨씬 조심스럽게 간 보던 양반이었거든? 근데 이제는 아주 트럼프랑 한 몸이 돼서 조기 종전 분위기 팍팍 풍기고 있어. 트럼프 말로는 우리가 원래 하려고 했던 군사적 목표는 이미 거의 다 조져놓은 상태래. 근데 그냥 바로 뜨면 나중에 또 중동 기어들어와서 삽질해야 할 수도 있으니까, 앞으로 아주 오랫동안 다시는 올 일 없게끔 막판 스퍼트로 확실하게 마무으리 대못 박는 작업만 좀 하다가 뜬다는 계획이지.
마가(MAGA) 세력의 차기 대권 0순위답게 트럼프랑 합 맞추면서 전쟁 끝내고 기름값 잡아서 민심 떡상시키려는 고도의 수 싸움이 느껴지는 대목이야. 진짜 말처럼 중동에서 빛의 속도로 퇴근할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일단 짐 쌀 준비는 다 끝난 모양새야. 전쟁 빨리 접고 기름값 시원하게 내려가서 고유가 시대 좀 졸업했으면 좋겠다. 그동안 기름값 때문에 스트레스받던 사람들한테는 꽤나 반가운 소식일 듯하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