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모텔에서 약물을 사용해 사람들을 해친 피의자 김소영의 신상이 공개됐는데, SNS에 올린 일상 사진이랑 머그샷이 달라도 너무 달라서 화제야. 사람들이 대체 어떤 앱을 썼길래 이 정도냐며 찾아봤더니 “메이투”라는 중국 AI 보정 앱을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이 앱은 인스타그램이랑 틱톡에서 필터로 엄청 유명해진 녀석인데, 구글플레이 다운로드 수만 이미 1억 건을 훌쩍 넘긴 상태야.
김소영은 작년에 이용자들 사이에서 유행했던 AI 설경 필터에다가 피부 보정, 안면 윤곽 수정까지 아주 제대로 때려 넣은 모양이야. 덕분에 메이투라는 회사는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세가 엄청나서 순이익이 전년보다 60% 이상 성장할 거라고 발표할 만큼 돈을 쓸어 담고 있어. 보정 기술이 사람 한 명을 아예 새로 창조해버린 셈이라 다들 혀를 내두르고 있지. 기술의 발전이 이 정도면 거의 변장 수준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아.
다만 중국 소프트웨어라 개인정보가 털릴지도 모른다는 찜찜함은 여전히 남아있는 상태야. 업체 측은 결과물을 위해 이미지를 클라우드에 올리긴 하지만, 전부 암호화해서 전송하고 서버에는 저장하지 않는다고 강조하며 해명하고 있긴 해. 하지만 범죄자의 실제 얼굴을 아예 딴판으로 만들어버리는 과도한 보정 때문에 신상 공개의 원래 취지가 무색해진다는 비판도 피하기 어려워 보여. 보정 앱 성능이 너무 좋아서 정작 범죄자 얼굴 확인조차 안 되는 이 상황이 참 씁쓸하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