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얼리의 원조 신데렐라 서인영이 드디어 유튜브로 컴백했다는 소식이야. 10년 만에 직접 악플을 읽는 콘텐츠로 돌아왔는데 역시 그 시절 화끈한 입담은 녹슬지 않았더라고. 사실 한때는 연예계 은퇴까지 진지하게 고민하며 세상에서 조용히 사라지고 싶었다고 해. 그런데 막상 평범하게 살려니 자기는 사람들 시선과 소통을 먹고 살아야 하는 뼛속까지 연예인이었다는 걸 뼈저리게 깨달은 거지. 결국 본캐를 숨기지 못하고 다시 카메라 앞에 서게 된 셈이야.
가장 웃픈 포인트는 역시나 이혼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지. 본인이 이혼 소식을 주변 지인들에게 알렸더니 반응들이 아주 환상적이었다나 봐. 지인들이 하나같이 “인영 씨만 몰랐어, 사실 우린 결혼식 날부터 이미 다 이혼할 줄 알았거든”이라며 뼈 때리는 팩폭을 날렸다네. 결혼식 하객들이 단체로 돗자리 깔아도 될 수준의 예언가들이었던 셈인데, 본인도 그 얘기를 듣고 허탈하게 웃으면서 인정하는 모습이 짠하면서도 묘하게 유머러스하더라.
그래도 역시 원조 사랑꾼답게 다시 새로운 사랑을 꿈꾼다고 당당하게 밝혔어. 태어나서 지금까지 남자친구가 비어본 적이 없을 정도로 사랑 없인 못 사는 스타일이라는데, 정작 연애가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숙제라고 덧붙이는 게 완전 킬포야. 1년 만에 초고속으로 돌싱이 되었지만 금세 멘탈 회복하고 돌아온 거 보면 역시 보통 멘탈은 아닌 것 같아. 앞으로 유튜브에서 또 어떤 매운맛 토크로 인터넷 세상을 휘어잡을지 벌써부터 궁금해지는 대목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