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격투기 판에서 주먹 좀 쓴다는 명현만이 길거리에서 중딩한테 제대로 한 방 먹었네. 사건의 발단은 인천 구월동 횡단보도였어. 명현만이 일행들이랑 길을 가는데 웬 중학교 2학년짜리가 대놓고 길빵을 하고 있는 거야. 어른으로서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멈춰 세우고 담배 피우면 안 된다고 좋게 타이르기 시작했지. 처음엔 담배를 바닥에 툭 버리길래 똑바로 주우라고 훈계 좀 했더니 갑자기 이 학생 태도가 돌변하더라고.
자기가 잘못한 건 알겠는데 왜 영상을 찍냐면서 갑자기 쌍욕을 시전하더니, 명현만이 자기를 위협한다며 경찰에 바로 신고를 때려버렸어. 키 190cm에 몸무게가 117kg나 나가는 괴물 같은 형님 앞에서도 기 하나 안 죽고 바락바락 대드는 게 진짜 압권이지. 신고 받고 현장에 온 경찰관분들도 얘 이미 관내에서 유명한 비행 청소년이라고, 그냥 상대를 안 하는 게 상책이라며 고개를 저을 정도였으니 말 다 했지 뭐. 덩치 큰 어른 앞에서도 저렇게 당당한 거 보면 이건 거의 메타버스급 멘탈이라 할 수 있어.
명현만도 어이가 없어서 허탈해하더라고. 자기처럼 체격 큰 사람한테도 저 정도로 덤비는데, 만약 동네 어르신들이 훈계했으면 얼마나 개무시를 당했겠냐며 씁쓸해하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야. 요즘은 학교 화장실이나 복도에서도 대놓고 담배 피우는 영상을 SNS에 올리는 게 유행이라는데, 정말이지 법보다 주먹이 가깝다는 말을 실천하려 해도 법이 무서운 세상이라 참교육도 쉽지 않아 보여. 몽둥이가 약이라는 옛말이 절로 생각나게 만드는 역대급 빌런의 등장에 다들 뒷목 잡는 분위기야. 이런 거 보면 진짜 요즘 애들 무섭다는 말이 그냥 나오는 게 아니라는 걸 뼈저리게 느끼게 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