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8도 독감에도 출근해야 했던 유치원 선생님의 비극적인 마지막 메시지
꿈을 막 시작한 24살 유치원 선생님이 독감 때문에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들려와. 진짜 너무 마음 아픈 일이지. 전교조에서 공개한 생전 마지막 카톡을 보면 고인이 얼마나 고통스러워했는지 그대로 느껴져서 숨이 턱 막히네. 발표회 리허설에 오리엔테이션까지 겹쳐서 며칠 동안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밤늦게까지 업무를 이어갔대.

몸이 찢어질 것 같고 눈물이 계속 난다고 호소하면서도, 원장님한테는 오히려 죄송하다며 마스크 쓰고 출근하겠다고 말하는 모습이 너무 속상해. 열이 38.3도인데도 사흘이나 더 출근해서 아이들을 가르쳤고, 화장실 가서 토하면서도 버텼다더라고. 결국 체온이 39.8도까지 오르고 나서야 조퇴를 할 수 있었는데, 병원에 간 그날 밤에 상태가 급격히 나빠져서 응급실로 향하셨어.

안타깝게도 B형 독감으로 인한 패혈성 쇼크로 눈을 감으셨는데, 유가족들은 딸이 아픈데도 유치원에서 쉬라는 말이 없어서 아픈 몸을 이끌고 나갈 수밖에 없었다고 울분을 토하고 있어. 게다가 유치원 측에서 사직서를 꾸며서 스스로 그만둔 것처럼 처리하려고 했다는 정황까지 들리니 진짜 화가 나네. 아픈 교사가 대체 인력이 없어서 억지로 버텨야 하는 이 낡은 시스템이 결국 귀한 생명을 앗아간 것 같아서 정말 씁쓸하다.
16149
댓글 16
전교조 족나 웃기네 숟가락 언는거 봐라
21 •
유치원 선생님은 정말 힘들거다. 내딸은 절다 시키고 싶지않은일.
AR •
유치원. 선생은 파리목숨. 직장이다. 내퇴직하고 기사로 근무하는데 안전운전은기본이고. 머슴처럼불인다 선생은. 말할것도 없고 좋은원장도. 있지. 악덕 원장. 끕찍하다. 노동부가서. 신고하려. 면담 하고 맘약해져 그만뒀지
KJ •
독감 판정 순간 무조건 절대안정이 필요했다. 아니 그 전에 이미 충분한 휴식이 필요했다. 매우 안타깝다.
RO •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ㅜㅜ🙏
SS •
첫직장이라 더 빠지면 안된다 생각한듯 사실 직장일 지나고보면 아무것도 아닌데 직장의 분위기 그리고 막중한 책임감과부담이 낳은 비극이네요. 우리나란 선진국 아직도 멀었다 이런 뉴스가 90년대도 아니고
WI •
이런 기사보면 참 안타깝다. 저렇게 독감이면 원장부터 아이들을 위하여 교사를 나오지말게 하고 집에서 몸관리 하라고 해야 하지않나? 독감이 아이들에게 전염안되게 그런 조치를 해 줘야하는데 계속 출근하게 했다는것이 답답하다
SO •
어린이집과 유치원 선생님의 급여와 처우개선이 정말 필요합니다
PY •
중고등학교는 이제 거의 사라진 거같은데 유치원 어린이집은 여전한 듯 ..유명 어린이집교사 이야기를 들었는데 원장 갑질이 장난아니든데..교사들이 원장 눈치보느라 항의도 제대로 못함. 이직 시에도 영항력을 미침. 이 기회에 유치원, 어린이집 직장 갑질 전수 조사하고 새 정부 들어섰으니 이렇게 반복되는 구시대적인 행태 고쳐지길 바랍니다
YO •
어린이집, 유치원 선생님들의 근무환경 개선이 시급하다
LO •
유치원 선생님들 너무 불쌍하게 산다~ 우리딸도 유치원 교사하다가 관두고 다른일 한다~ 할짓도 못되고 엄마들 등살에 죽어난다~ 유치원에 대체 교사도 없어서 아파도 결근이나 조퇴도 쉅지않고~~ 불쌍한 어린 선생님이 고인이 되셨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HG •
무엇보다 아이들한테 감염시키면 어쩌려고 출근하게 놔둡니까 원장님?
JA •
생각할수록 원장 원감 책임이다. 아기한테 전염됐을 확률이 크다. 다른 영유아시설도 같은 상황. 아이들 아픈데도 속이고 보내는 학부모, 이를 방치하여 등원시켜도 모르쇠하는 원장.. 이런 일이 거의 상시로 일어나고 있는데 병이 옮고 지친 교사는 쉬지도 못한다. 왜? 원장이 대놓고 질색팔색 싫어하니까. 어린이집?유치원? 겉으로만 아기자기하다.나라에서 교사나 아이들 권리 철저하게 관리감독해야한다. 볼수록 마음아프고 화나고 시위라도 하고 싶다
SE •
유치원선생님들 쉬는시간도점심시간도 토근시간도 없이 근무합니다 사립유치원들 전부 비슷합니다 근무환경이 좋아지면 선생님들도 더 아이들을 사랑으로돌보지안을까요 갑과을에관계가 변화질않을텐데ㅠ 삼가고인에 명복을 빕니다
JU •
내아내도 어린이집 교사로 10년을 근무했는데 연차는 방학때나 휴가때 사용하게하고 진짜 필요할때(아플때나 가정사)는 대체할교사가 없다고 계속출근히는걸보고 정부에서 개선해줘야 할부분이 있다는것을 실감하고 있어요
GI •
유치원 얼집 선생들은 보모가 아니다. 근로자, 노동자이다. 들어보면 점심시간도 애들 밥먹이고 본인 식사하고 곧장 애들 케어한단다. 쉬는시간도 없이 애를 본다는게 놀랍다. 근무시간이후에도 학부모들의 전화응대와 사진전송을 한다는데. 본연의 보육과는 무관한 시간외 업무는 법으로 제재해야된다. 인권을 보장해야한다. 보육은 젊은부모들의 사회생활에 필수이다. 저출산, 사회경제와도 직결된 업종이다. 보육체계가 망가지면 저출산, 경제에 큰 타격이 될 것이다
G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