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형이 이번에도 자기 스타일대로 판을 제대로 짜고 있어. 호르무즈 해협이 꽉 막혀서 전 세계 기름값이 요동을 치든 말든, 일단 이란 군사 시설만 적당히 털고 나면 바로 발 뺄 생각이라네. 참모들한테는 이미 그렇게 확실하게 못을 박아뒀대. 원래 계획한 4주에서 6주라는 골든타임을 넘기면 전쟁이 길어지고 피곤해지니까, 해협 개방 같은 귀찮고 까다로운 숙제는 유럽이랑 걸프 동맹국들한테 짬처리 시키겠다는 고도의 전략이지.
미국 입장에서는 자기네 쓸 기름은 부족하지 않으니까 해협이 막히든 뚫리든 별로 상관없다는 쿨한 마인드야. 근데 이게 참 묘한 게, 본인들이 먼저 이란 때려서 판 벌려놓고는 뒤처리는 남들보고 알아서 하라는 거거든. 전문가들은 이거 보고 진짜 무책임의 끝판왕이라며 혀를 내두르고 있어. 에너지 시장은 전 세계가 하나로 긴밀하게 묶여 있는데 미국 혼자만 쏙 빠져서 경제 타격으로부터 안전할 리가 없다는 거지.
만약 이란이 끝까지 고집 피우며 말 안 들으면 발전소랑 유정 다 날려버리고 초토화하겠다고 트루스소셜에 아주 매운맛 경고까지 날렸어. 루비오 국무장관도 미국의 군사 작전은 금방 끝날 거고 그 이후에 해협을 열고 닫는 건 순전히 이란이 결정해야 할 문제라며 딱 잘라 선을 긋더라고. 세계 경제의 생명줄인 호르무즈 해협을 두고 벌어지는 이 살벌한 기싸움 때문에 결국 애먼 동맹국들만 중간에서 등 터지게 생긴 상황이야. 미국이 발 빼면 나머지 국가들이 과연 이 혼란을 어떻게 감당할지 다들 걱정이 태산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