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1위 찍었다고 샴페인 터뜨리던 개미들 지금 단체로 뒷목 잡고 쓰러지게 생긴 사건임. 삼천당제약이 비만치료제 제네릭 기대감 하나로 주가 4배 뻥튀기하며 황제주 등극하더니, 미국 계약 소식 하나에 바로 하한가 꽂히면서 나흘 만에 왕좌에서 쫓겨났음.
사건의 발단은 미국 파트너사랑 맺은 계약 규모가 1억 달러 수준이라는 공시가 뜨면서부터임. 시장 형님들 기대치는 안드로메다에 가 있었는데 고작 1500억 원 수준이라니까 “이게 최선이냐”면서 실망 매물이 폭포수처럼 쏟아진 거지. 덕분에 110만 원 넘던 주가가 순식간에 80만 원대로 수직 낙하하며 계좌가 녹아내리는 중임.
회사 측에선 억울함 호소하며 홈페이지에 긴급 공지까지 올렸음. 그 1500억은 그냥 착수금 같은 마일스톤일 뿐이고, 진짜 핵심은 판매 수익의 90%를 우리가 가져오는 파격 조건이라며 15조 원 매출 썰을 풀었음. 수익 배분율만 보면 거의 깡패 수준이라는데 이미 시장은 “응 안 믿어” 시전하며 차갑게 돌아선 상태임.
개미들 사이에서는 할머니 따라 샀다가 날벼락 맞았다는 소리까지 나오는 중인데, 역시 주식판은 수익률 4배 찍다가도 하루아침에 지옥 구경 시켜주는 무서운 곳이라는 걸 다시 한번 증명함. 삼천당이 과연 이 위기를 뚫고 15조 원의 꿈을 이룰 수 있을지 아니면 이대로 거품 빠지는 엔딩일지 지켜보는 맛이 쏠쏠할 듯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