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짠순이 아이콘 전원주 할머니가 이번에 빙판길에서 큰 사고를 당하셨다는 소식이야. 87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정정하셨는데, 겨울철 무서운 빙판길은 역시 고수도 피해 갈 수 없었나 봐. 길에서 그냥 꽈당하신 줄 알았는데 고관절 골절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에 인공관절 수술까지 받으셨어. 최근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 보니까 병원복 입고 부축받으며 걷는 모습이 평소보다 많이 야위어 보여서 팬들 마음을 짠하게 만들었지.
하지만 우리 전원주 할머니가 누구야. 수술 직후에도 텐션은 여전하시더라고. 퇴원하자마자 매니저 붙잡고 바로 다음 스케줄부터 챙기시는 모습이 진짜 갓생 그 자체야. 익산 가는 일정 확인하고는 중국 스케줄은 왜 취소됐냐고 묻는데, 매니저가 의사 선생님이 절대 안 된다고 해서 다 취소했다니까 아쉬워하시더라. 사고 원인도 참 할머니다우신 게, 집에서 나올 때 기분이 너무 좋아서 춤추듯이 빨리 걷다가 스텝이 꼬여서 넘어지셨대. 역시 흥부자 본능은 수술도 못 막는 것 같아.
다행히 지금은 병원 탈출해서 이제 좀 살 것 같다며 호전된 근황을 전하셨어. 뼈에 금이 갔었지만 수술 잘 끝났고 지금은 멀쩡하다며, 조만간 완벽하게 고쳐서 우리 앞에 다시 나타나겠다고 호언장담까지 하셨지. 빙판길은 젊은 사람도 한 번 넘어지면 뼈 아픈데 고령에는 진짜 위험하잖아. 할머니 이제는 춤추며 걷지 말고 천천히 살살 다니셨으면 좋겠어. 그 특유의 호쾌한 웃음소리 다시 들으려면 건강이 최고니까 말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