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형님들이 이제 그만 총 내려놓겠다고 한마디 툭 던지니까 국장이 아주 불기둥을 제대로 세워버렸어. 트럼프랑 이란 대통령이 슬슬 종전 각을 잡으니까 공포에 질려있던 개미들이 비명을 지르며 시장으로 미친 듯이 달려드는 중이야. 코스피가 단 하루 만에 8퍼센트 넘게 폭등하면서 5400선을 가볍게 탈환했는데, 이건 역사에 남을 수준의 상승세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임.
특히 삼성전자가 13.4퍼센트나 수직 상승하면서 19만 원 턱밑까지 바짝 붙었는데, 어제까지만 해도 곡소리 가득하던 반도체 주주들이 오늘은 다들 싱글벙글하며 축제 분위기를 즐기고 있어. SK하이닉스도 10퍼센트 넘게 오르면서 90만 원 고지를 다시 탈환하려고 기를 쓰고 있지. 구글 AI 알고리즘인 “터보퀀트” 때문에 반도체 시대 끝났다는 소문이 돌면서 분위기 흉흉했었는데, 미국 시장이 먼저 살아나니까 우리나라도 덩달아 엄청난 기세로 올라가고 있음.
환율도 하루 만에 30원 가까이 뚝 떨어지면서 1500원대로 내려왔으니 경제 전반에 숨통이 좀 트이는 느낌이야. 일본이나 대만 같은 주변 아시아 국가들도 같이 올랐지만, 오늘 최고의 주인공은 누가 뭐래도 단연 국장이었음. 그동안 전쟁 공포에 짓눌려있던 시장에 모처럼 시원한 소나기가 내린 격이라 투자자들 사이에서 광기가 느껴질 정도네. 이 기세로 전쟁이 진짜 종식되면 예전의 우울했던 기억은 다 지워버리고 역대급 불장으로 가는 거 아닌가 싶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