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멘탈 갑 순위 새로 써야 할 판이야. 아들이 역대급 사생활이랑 불륜 논란으로 민심 떡락 중인데, 조갑경은 라디오스타에 아무렇지 않게 등장해서 토크쇼 한 판 벌였거든. 방송에서는 뜬금없이 자기가 톱스타 울렁증 있는 파워 “I”형 내성적인 성격이라며 수줍어하던데, 지금 상황에 그게 시청자들 귀에 들어오겠냐고. 장도연 보고 말 걸어도 되나 싶었다는 둥 김국진이 어색하다는 둥 세상 조신한 척은 다 하더라고.
여기에 전 며느리 A씨가 SNS로 참교육 시전하면서 분위기 더 험악해졌어. 시부모인 홍서범이랑 조갑경이 그동안 자기 철저히 무시하고 방관하더니, 이제 와서 여론 안 좋아지니까 밀린 양육비 주겠다고 준비서면 보냈다면서 극딜 박았더라고. 한 사람 인생은 박살 났고 가정이 망가졌는데 방송 나와서 웃고 있는 게 죗값이라며 사과나 제대로 하라고 일침 날리는데 읽는 내가 다 서늘해지네.
앞에서는 국민 사과하는 척하면서 뒤에서는 아들이 법으로 대응하는 이중적인 모습에 전 며느리가 제대로 빡친 것 같아. 도와달라고 목 터지게 외칠 때는 묵인하더니 이제야 양육비 던져주는 게 참 보기 좋겠다며 비꼬는데 팩트 타격이 어마어마해. 피해자는 고통 속에서 하루하루 버티는데 가해자 가족들은 공중파에서 입담 자랑하는 게 참 씁쓸한 현실이지. 이 집안 법적 공방은 이제 시작인 것 같은데, 팝콘 각 제대로 잡힌 느낌이라 눈을 뗄 수가 없네.
아무리 방송이 생업이라지만 타이밍이 너무 절묘해서 보는 사람들이 다 민망할 지경이야. 전 며느리는 죽어가는 사람 무시하며 아무것도 모른 척 방송에 나오는 게 죗값이라고까지 표현했는데, 이 정도면 거의 전쟁 선포나 다름없지. 앞으로 방송 활동을 계속 할 수 있을지 의문인데, 일단 멘탈 하나만큼은 우주 최강인 건 인정해줘야 할 듯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