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에서 발생한 충격적인 소식인데, 다섯 살 자폐 아들을 살해하고 시신을 쓰레기봉투에 넣어 유기한 친엄마가 결국 재판에 넘겨졌어. 이 아이는 말을 하지 못하는 자폐 스펙트럼을 앓고 있었는데, 친엄마라는 사람이 아이를 담요로 감싸서 해안가에 버리는 천인공노할 짓을 저질렀더라고.
지나가던 시민이 쓰레기봉투를 발견하고 신고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됐는데, 아이의 마지막 모습이 너무 비극적이었어. 발견 당시 기저귀만 찬 상태였는데 근육이 하나도 없이 뼈만 앙상하게 남아서 갈비뼈가 다 보일 정도였대. 사망 당시 몸무게가 고작 9kg이었는데, 불과 두 달 사이에 체중의 3분의 1이 빠질 정도로 심각한 영양실조와 탈수 상태였다고 하더라고.
이 엄마는 예전에도 아이를 침대에 몇 시간씩 방치해서 아동 방임 혐의로 잡혔던 전력이 있는 사람이었어. 이번에도 사건 발생 후에 여동생한테 연락해서 경찰에 자기 찾았다고 거짓말해달라고 부탁하고, 보안성 높은 “텔레그램”으로 비밀 대화를 나누는 등 증거를 인멸하려고 시도한 정황까지 다 드러났지.
현재 이 엄마는 보석도 없이 교도소에 갇힌 상태고 곧 재판이 시작된다고 해. 아이가 겪었을 고통을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해지는데, 부디 하늘나라에서는 배불리 먹고 아픔 없이 지냈으면 좋겠어. 이런 비인간적인 아동 학대 사건은 정말 엄벌에 처해야 마땅하다고 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