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트럼프 형님이 부활절 점심 먹다가 한국한테 제대로 삐진 티를 냈어. 호르무즈 해협 봉쇄되는 거 무서우면 유럽이랑 아시아 니들이 알아서 관리하라고 선언해버렸지. 특히 한국 보고는 우리한테 도움 하나도 안 됐다고 콕 집어서 서운함을 폭발시켰는데, 이거 진짜 상황이 심상치 않아 보여.
형님 논리는 간단해. 북한 핵무기 바로 옆에 미군을 4만 5천 명이나 박아두고 지켜주고 있는데, 정작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에 군함 좀 보내달라고 할 때는 왜 입 꾹 닫고 있냐는 거지. 사실 주한미군 숫자는 2만 8천 명 정도인데 형님이 특유의 뻥튀기 화법으로 생색 오지게 내는 중이야. 일본이랑 중국도 석유 엄청 가져가면서 왜 손 놓고 있냐고 다들 가서 고생 좀 하라고 등 떠밀고 있어.
백악관에서도 이 발언 영상 유튜브에 올렸다가 아차 싶었는지 슬쩍 삭제했다는데 이미 소문은 다 났지 뭐. 나토 탈퇴까지 검토한다면서 동맹국들 영혼까지 털어버릴 기세라 조만간 무역이나 안보 협상에서 역대급 청구서 날아올 것 같아서 벌써부터 머리 아프네.
결국 기름은 니들이 다 처먹으면서 왜 미국이 총대 메야 하냐는 건데, 우리 입장에서는 갑자기 이란이랑 전쟁터 가서 싸우라고 하니까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지. 형님 마음 돌리려면 돈을 더 내든 배를 보내든 뭐라도 해야 할 분위기야. 동맹 관계가 아주 그냥 아슬아슬하게 돌아가는구먼. 한국 정부가 이 빡센 요구를 어떻게 방어할지 눈치싸움이 아주 볼만하겠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