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겠음. 대구에서 20대 부부가 장모님을 때려 숨지게 하고 시신을 여행용 캐리어에 담아서 버렸다가 결국 구속됐다는 소식임.
사위라는 27살 조 씨는 장모님이 집안에서 시끄럽게 굴고 물건을 정리하지 않는다는 말도 안 되는 이유로 지난 2월부터 계속 폭행해왔다고 함. 결국 장모님이 돌아가시니까 친딸인 26살 최 씨랑 같이 시신을 캐리어에 넣어서 신천변에 버린 거임. 친엄마가 남편한테 맞아 죽었는데 그걸 말리기는커녕 같이 숨기고 유기하는 데 동참했다는 게 진짜 인간의 탈을 쓰고 할 짓인가 싶음.
지난달 말에 칠성교 인근 신천에서 시신이 든 캐리어가 발견되면서 이들 부부의 파렴치한 범행이 세상에 드러났음. 법원에서는 이들이 도망갈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서 바로 구속영장을 발부했음. 현재 대구 북부경찰서 유치장에 갇혀서 수사를 받는 중인데, 사안이 워낙 중대하고 죄질이 나쁘다 보니 경찰에서도 이들의 신상을 공개할지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함.
정리정돈 안 한다고 가족을 해친다는 게 도저히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 감. 커뮤니티에서도 이 사건 보고 다들 말문이 막힌다는 반응인데, 정말 법의 심판을 엄중하게 받아야 마땅함. 피해자분은 얼마나 억울하고 고통스러우셨을지 감도 안 오고, 이런 비극적인 패륜 범죄 소식은 정말 다시는 보고 싶지 않음. 죗값 톡톡히 치르고 사회에서 영원히 격리됐으면 좋겠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