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LPG 출신에 고대 얼짱 타이틀까지 달고 스포츠 아나운서로 맹활약하던 박서휘가 최근에 무속인이 됐다는 소식이야. 이거 완전 인생 그래프가 롤러코스터 그 자체지. 최근까지 골때녀 나와서 공 차던 누나가 갑자기 북한산 굿당에서 신내림을 받았대서 다들 놀라는 중이야.
사실 박서휘가 이 길을 선택한 건 단순히 마음이 변해서가 아니었어. 잠도 아예 못 자고 살이 10kg 넘게 빠지면서 몸이 그야말로 만신창이가 됐거든. 온몸은 두들겨 맞은 것처럼 아프고 새빨간 두드러기까지 올라와서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대. 게다가 결정적으로 가족들이 죽는 생생한 악몽을 계속 꿔서 점을 보러 갔더니 무속인들이 입을 모아 “신이 가득 차서 왔다”며 신내림 안 받으면 가족들이 위험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는 거야.
결국 가족들을 지키겠다는 일념 하나로 이 험난한 길을 받아들였다고 해. 본인도 방송하면서 평범하게 살고 싶어서 펑펑 울었다는데 그 마음이 오죽하겠어. 공부도 엄청 잘해서 고려대 국제학부 졸업하고 데뷔 전부터 고대 얼짱으로 유명세 좀 탔던 브레인이었거든. 아나운서 전향해서도 승승장구하다가 갑자기 이 무슨 운명의 장난인가 싶어. 무당 된 딸을 보는 부모님 마음은 또 어떻고. 아버지가 가엾다며 우시는 장면은 진짜 눈물 버튼이었어. 이제는 아나운서 출신 무속인이라는 전무후무한 캐릭터로 새로운 삶을 살게 됐는데 부디 아프지 말고 잘 지냈으면 좋겠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