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동안 해장국집 운영하면서 백수 남편이랑 양아들까지 지극정성으로 먹여 살렸는데 돌아온 게 폭행이랑 구박이라니 이건 진짜 선 넘어도 한참 넘었지. 아내가 유방암 걸려서 항암 치료받느라 몸도 마음도 너덜너덜한 상태인데 옆에서 간호는 못 해줄망정 이불에 구토했다고 피멍 들게 때리는 게 도대체 사람 새끼냐고. 진짜 인류애 상실하는 소식이라 읽는 내내 기분 잡치고 화가 솟구치네.
더 소름 돋는 건 아내가 아파서 정신없는 틈을 타서 몰래 혼인신고 갈겨버리고, 아파트 명의도 지 아들한테 슥 증여해서 빼돌려버렸다는 거야. 재산까지 야무지게 챙기려고 미리 판 짠 거 보면 진짜 치밀하다 못해 소름 끼칠 정도로 징글징글하네. 변호사 말로는 혼인 무효는 좀 힘들 수도 있다는데 그래도 이혼 소송 들어가면 재산 분할 50% 이상은 무조건 챙길 수 있다니까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이지.
남편이 지 아들한테 넘겨버린 아파트도 사해행위 취소 소송이라는 걸로 다시 끌어올 수 있다고 하니까 법대로 싹 다 뺏어왔으면 좋겠다. 이런 빌런은 법적으로 영혼까지 털려야 정신을 차릴 텐데 말이지. 몸 아픈 것도 서러운데 믿었던 사람한테 이런 배신까지 당한 사연 보니까 진짜 고구마 백만 개 먹은 것처럼 가슴이 답답해진다.
제발 재판 결과가 킹받는 상황 다 정리해주고 사이다처럼 시원하게 나와서 나쁜 놈 제대로 참교육당하고 아내분은 꽃길만 걸었으면 좋겠어. 세상에 믿을 놈 하나 없다지만 이건 진짜 역대급 뒤통수 사건이라 너무 화가 난다. 이번 기회에 싹 다 정리하고 제발 본인 인생 찾으셨으면 하는 바람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