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랑 SK하이닉스 주가가 아주 그냥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어. 요즘 국장 분위기 살벌한 거 다들 느끼지? 전쟁이니 뭐니 대외 변수 때문에 변동성이 아주 제멋대로라 투자자들 멘탈이 바사삭 부서지는 중이야. 특히 하이닉스 들고 있는 사람 10명 중에 6명이 지금 마이너스 찍혔다는 통계가 나왔어. 보름 전만 해도 손실 보는 사람이 30%도 안 됐는데, 순식간에 두 배 넘게 불어난 거지.
삼성전자도 상황은 도긴개긴이야. 손실 구간에 있는 개미들이 40%를 훌쩍 넘겼거든. 웃픈 건 가격 좀 내려갔다고 이때다 싶어서 물 탄 사람들이 엄청나다는 거야. 20만 전자, 100만 닉스 외치면서 저점 매수 기회라고 철석같이 믿었겠지? 근데 지하실 밑에 광산이 있고 그 밑에 내핵이 있을 줄은 몰랐을 거야. 삼전 17만 원대, 하닉 80만 원대까지 밀리니까 계좌 녹아내리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 기분이야.
진짜 무서운 건 지난 한 달 동안 개미들이 삼전 16조, 하닉 7조 넘게 사 모았다는 사실이지. 2월보다 매수 규모가 두 배나 커진 건데, 떨어질 때마다 무지성 풀매수 때린 셈이야. 구글 터보퀀트 발표하고 주가 떡락할 때도 개미들은 꿋꿋하게 줍줍하면서 하락장을 온몸으로 받아냈어. 이 정도면 거의 독립투사 급 인내심 아니냐고.
그래도 전문가들은 다음 주 실적 발표가 나오면 분위기 반전될 수도 있다고 희망 회로를 세게 돌리는 중이야.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수십 조 단위라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감은 여전히 살아있거든. 다만 중동 전쟁이 길어지면 답이 없대. 유가 오르고 공급망 꼬이면 목표 주가 내려가는 건 시간문제라나 봐. 결국 다음 주 실적이 개미들을 구원해 줄 갓-벽한 구원투수가 될지, 아니면 그냥 처참한 희망 고문으로 끝날지는 일단 지켜봐야 할 것 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