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형님들이 이란 방공망 다 조져놨다고 호언장담하더니만 현실은 F-15E랑 A-10이 세트로 참교육당하고 추락했음. 특히 A-10은 지상군 깡패로 유명한데 호르무즈 해협 근처에서 물고기 밥이 돼버렸고 F-15E는 내륙에서 비공식 자유낙하를 시전했음. 조종사들 구조한다고 헬기 보냈다가 걔들도 얻어맞고 돌아오는 등 상황이 아주 쫄깃함. 지금 실종된 조종사 한 명 두고 미군이랑 이란군이랑 서로 먼저 찾으려고 레이스 중인데 이란은 현상금까지 걸고 눈을 부라리는 중임.
이 와중에 트럼프는 보고받고 나서 역시나 쿨병 도진 상태로 대응하는 중임. 기자들이 협상에 지장 있냐고 물어보니까 “원래 전쟁이 이런 거지”라며 세상 담담한 척하더니 SNS에는 뜬금없이 “기름 가질 사람?”이라는 알 수 없는 소리나 적어놨음. 이게 동맹국들한테 하는 소린지 본인이 석유 다 먹겠다는 소린지 해석이 갈리는데 아무튼 멘탈 하나는 진짜 탈인간급임. 역시 월클 슈스답게 반응도 예측 불허임.
그동안 미군은 이란 방공망 다 무력화시켰다고 입 털었는데 이번 사건으로 이란의 저항 의지가 만만치 않다는 게 딱 걸려버렸음. 이란을 석기시대로 보내버리겠다고 엄포 놓던 미군도 당황했는지 테헤란에 아주 매운맛 공습을 쏟아붓고 있는데 현지 주민들은 무서워서 욕실에 숨어있을 정도라네. 천조국 형들의 자존심에 제대로 스크래치 난 모양새임.
휴전 제안도 이란이 칼같이 거절한 상황이라 이번 주말이 진짜 팝콘각 제대로 서는 고비가 될 것 같음. 에너지 인프라 공격 유예 기간도 곧 끝나는데 양측 다 한 치도 안 물러서고 있어서 상황이 점점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는 분위기임. 과연 이란이 미군 전투기를 또 낚아챌 수 있을지 아니면 미군이 예고한 대로 발전소를 다 밀어버릴지 지켜봐야겠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