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자영업자 사장님들 멘탈 관리하기 진짜 빡세겠다. 경기도 광주에서 한 식당 사장님이 커뮤니티에 글을 올렸는데 사연이 진짜 어이가 없어서 가져와 봤어. 사건의 발단은 여자 세 명이 식당에 들어오면서 시작돼. 어묵 우동에 탕수육 두 접시까지는 뭐 그럴 수 있는데 소주를 무려 6병이나 시원하게 조졌거든. 근데 이 사람들이 계산도 안 하고 그냥 공기처럼 슥 사라져 버린 거야. 먹은 금액만 8만 2천 원이라는데 사장님 입장에선 진짜 피눈물 나는 상황이지.
더 킹받는 포인트는 이 사장님이 지금까지 무전취식만 10번 넘게 당했다는 거야. 오죽 답답하고 화가 났으면 경찰에 신고하면서 지문 채취해달라고 먹던 그릇이랑 식기까지 싹 다 챙겨서 제출했겠어. 근데 돌아오는 대답은 맨날 수사 중이라거나 결국 못 잡는다는 “미결” 엔딩뿐이라네. 사장님은 이제 손님 나갈 때마다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보게 되는 본인 모습에 자책까지 했다는데 진짜 양심은 지능 문제 아닌가 싶어.
가게를 선불제로 바꾸는 고민도 해봤지만 술 파는 곳이라 그것도 쉽지 않대. 술 마시는 사람들은 한참 흥 올랐을 때 흐름 끊기는 거 딱 질색하니까 계속 추가 주문할 때마다 돈 달라고 하기가 현실적으로 매출에 타격이 크다는 거지. 자영업자는 그냥 앉아서 당하고만 살아야 하냐면서 분노가 폭발하셨는데 글 읽는 내내 진짜 남 일 같지 않고 공감되더라.
나중에 경찰이 밝히기로는 신고 들어온 6건 중에서 몇 건은 지문이나 CCTV 분석해서 용의자 특정하고 돈도 받아냈다고 하더라고. 하지만 나머지 절반은 증거 부족으로 입건조차 못 하고 마무리됐다니 참 씁쓸한 현실이지.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는 법인데 남의 귀한 음식 맛있게 먹었으면 제발 제값 좀 내고 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