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수 한 잔 마셨다고 알바생한테 550만원 뜯어낸 역대급 빌런 카페 사장 이야기 가져왔어. 빽다방 점주라는데, 알바생이 음료 좀 마셨다고 절도죄로 고소하겠다며 겁을 아주 야무지게 줬더라고. 공개된 녹취록 들어보면 진짜 혈압 상승함. “너 이거 본사에서 다 캐내면 절도죄 성립해서 대학도 못 간다”라면서 수능 고작 한 달 남은 고3 알바생 멘탈을 아주 가루로 만들어버렸지 뭐야.
여기에 더해서 충청도 지역 점주들끼리 정보 싹 공유해서 다시는 이 바닥에서 알바 못 하게 하겠다는 협박까지 시전했음. 무슨 동네 카페 사장이 지역구 보스라도 되는 줄 아나 봐. 결국 세상 물정 모르는 학생은 겁먹어서 550만원이라는 거금을 합의금으로 바쳤는데, 이 금액이 상식적으로 말이 되냐고. 거의 창조경제 수준임.
더 웃긴 건 사장 태도임. 언론사에는 “현명하지 못한 언행으로 걱정 끼쳐 죄송하다”라며 사과문 올렸으면서, 정작 피해자 가족한테는 사과 한마디 없고 돈도 안 돌려주고 있대. 경찰은 처음에 증거 불충분인지 뭔지 불송치 때렸다가, 알바생 측에서 이의신청하고 난 뒤에야 검찰 요구로 재수사 들어갔다고 하네.
알바생이 음료 한 잔 마신 게 잘못이라 쳐도 550만원은 선을 한참 넘었지. 수능 앞둔 애 상대로 공갈 협박해서 돈 뜯어내는 건 진짜 인성 문제 있는 거 아니냐. 법의 심판 제대로 받고 그 돈 다시 토해냈으면 좋겠음. 인과응보라는 게 뭔지 확실히 보여줘야 할 사건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