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인천에서 벌어진 정말 비극적인 사건이야. 중학교 2학년 딸의 생일날이었는데, 아빠라는 사람이 이혼 소송 중이던 엄마를 찾아가서 흉기로 살해했어. 무엇보다 큰 상처인 건 이 끔찍한 장면을 딸이 눈앞에서 직접 다 봤다는 거야.
범인은 평소에도 가족들에게 폭력을 휘둘러왔대. 엄마와 딸들은 폭력을 피해 도망쳐서 따로 살고 있었는데, 남편은 아내가 재산을 노리고 이혼하려 한다는 말도 안 되는 의심을 품고 집까지 알아내서 이런 일을 저지른 거지. 생일날 엄마를 만나러 나오던 딸을 발견하고 근처에서 기다렸다가 범행을 했다니 정말 소름 돋아.
더 화가 나는 건 재판 과정이야. 남편은 자기가 파킨슨병이 있다며 심신미약을 주장하고 어떻게든 형량을 줄여보려고 했거든. 참다못한 중학생 딸이 직접 국민청원을 올려서 아빠를 엄벌해달라고 호소했어. 딸은 “내 생일에 엄마를 앗아간 사람에게 지은 죄만큼 벌을 달라”고 절규했고, 비좁은 월세방이었지만 엄마와 함께한 시간이 가장 행복했다고 말해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지.
결국 법원도 남편의 핑계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대법원에서 징역 25년이 확정됐어. 자녀들에게 평생 지워지지 않을 트라우마를 남기고도 반성하기는커녕 죽은 아내 탓을 하던 모습이 재판 결과에 반영된 거야. 남겨진 아이들이 부디 이 아픔을 딛고 조금이라도 평온해지길 바랄 뿐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