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형이 또 한 건 했네. 이번엔 이란한테 호르무즈 해협 안 열면 나라 전체 정전시켜버리겠다고 제대로 으름장 놓는 중이야. 월스트리트저널이랑 인터뷰하면서 아주 화끈하게 질러버렸더라고. 현지시간으로 7일 저녁까지 해협 개방 안 하면 이란에 있는 모든 발전소를 그냥 가루로 만들어버리겠다나 봐. 진짜 빠꾸 없는 성격 어디 안 간다니까.
트루스소셜에서도 “화요일 오후 8시”라고 딱 시한을 못 박아버렸는데, 만약 이때까지 말 안 들으면 에너지 인프라고 뭐고 싹 다 날려버리겠대. 전쟁 언제 끝나냐고 물어보니까 “조만간 알려주겠다”고 쿨하게 답하면서도, 한번 털리면 나라 재건하는 데만 최소 20년은 걸릴 거라며 압박 수위를 풀파워로 올리고 있지. 운 좋게 국가 형태라도 유지하면 다행이라는 말까지 덧붙였어.
심지어 발전소뿐만 아니라 다리 하나도 안 남기고 다 부셔버리겠다는데, 민간인들 고통은 걱정 안 되냐는 질문에는 오히려 “그들이 우리가 그렇게 해주길 바라고 있다”는 식으로 말하더라고. 지금 지옥 같은 삶을 살고 있어서 차라리 판이 엎어지길 기다린다는 논리인데 역시 해석 수준이 남다르긴 해.
암튼 고립됐던 미군 조종사 구출하자마자 바로 이런 폭탄 발언 쏟아내는 거 보면 추진력 하나는 진짜 어마무시하다니까. 이란 입장에서는 자고 일어났더니 전력 끊기게 생긴 마당이라 머리 꽤나 아플 듯싶어. 예전부터 협상할 때 일단 세게 지르고 보는 스타일인 건 알았지만, 이번엔 진짜 가차 없이 밀어붙이는 느낌이라 다들 숨죽이고 지켜보는 분위기야. 과연 화요일 밤 지나고 나서 이란 전등이 계속 켜져 있을지, 아니면 진짜 암흑천지가 될지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하겠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