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63년 만에 묵은 체증이 싹 내려가는 소식이야. 5월 1일 노동절이 이제 정식 공휴일로 확정됐대. 그동안 공무원이랑 선생님들은 남들 쉴 때 눈물 흘리며 꾸역꾸역 출근해야 했잖아? 근데 이제는 국무회의에서 도장 쾅 찍었으니까 다 같이 집에서 당당하게 뒹굴거릴 수 있게 된 거야. 그동안 빨간 날인데도 못 쉬어서 억울했던 사람들은 이제 고개 들고 당당하게 연차 안 쓰고 쉬면 되는 거야. 진짜 존버는 승리한다는 말이 딱 이럴 때 쓰는 표현 아니겠냐고.
사실 이게 빌드업이 진짜 길었어. 1963년에 법 만들면서 이름도 “근로자의 날”로 애매하게 바뀌고, 쉴 수 있는 범위도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만 딱 잘라놨었거든. 그래서 택배 기사님들이나 공무원들은 “우리는 노동자도 아니냐”라며 서러운 세월을 보냈지. 근데 작년에 드디어 이름부터 “노동절”로 근본을 찾더니, 이번엔 아예 빨간 날로 못을 박아버리는 쾌거를 이뤘어.
고용노동부랑 인사처 형들이 이번에 아주 화끈하게 일처리를 했나 봐. 올해 5월 1일부터 바로 적용된다니까 벌써부터 입꼬리 올라가는 부분이지? 정부에서는 기념식도 하고 5.1km 걷기 대회 같은 것도 한다는데, 솔직히 쉬는 날엔 그냥 침대랑 물아일체 되는 게 국룰 아니겠어? 노동의 가치를 높이네 마네 하는 어려운 말도 좋지만, 일단 모두가 차별 없이 쉴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진짜 폼 미쳤다고 볼 수 있지. 63년 만에 찾아온 진정한 휴식인데 다들 이번 노동절엔 제대로 갓생 접고 휴식 모드 들어가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