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이번에 제대로 사고를 쳐버렸어. 작년 이맘때랑 비교하면 영업이익이 무려 755퍼센트나 떡상했거든. 액수만 봐도 입이 떡 벌어지는데, 1분기 만에 무려 57조 2천억 원을 벌어들였다고 공시가 떴더라고. 이게 어느 정도냐면 증권가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수치보다도 36퍼센트나 더 많이 벌어온 거야. 다들 “삼전 이제 끝물 아니냐” 하며 수근거릴 때 실력으로 전 세계 사람들 입을 다물게 만든 셈이지.
매출도 기가 막힌 수준이야. 133조 원을 찍으면서 작년보다 68퍼센트 넘게 성장했거든. 이 정도면 사실상 돈 복사 버그를 쓴 게 아닌가 싶을 정도야. 그동안 힘들었던 반도체 시장이 다시 살아나면서 돈을 그냥 갈퀴로 쓸어 담고 있다고 보면 될 것 같아. 역시 “킹전자”의 근본은 어디 안 간다는 걸 제대로 증명한 것 같아서 왠지 모르게 가슴이 웅장해지는 기분이야.
한동안 주가 창 보면서 눈물 콧물 흘리던 개미들도 이제는 입꼬리 단속 좀 해야 할 것 같아. 실적이 이 정도로 어마무시하게 찍혔으니 주주 게시판은 벌써부터 파티 열리고 축제 분위기로 가득해. 통장에 0이 몇 개인지 세다가 날이 저물 것 같은 규모라 부러워서 배가 아플 지경이야. 역시 위기 뒤에 더 무섭게 치고 올라온다는 걸 제대로 보여준 역대급 실적이라고 봐. 삼전 주주들 오늘 어깨 좀 펴고 다녀도 될 듯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