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오월드에서 늑대 한 마리가 리얼로 땅굴 파서 쇼생크 탈출 찍었음. 아침 9시쯤에 울타리 밑으로 삽질 오지게 해서 탈출했다는데, 이게 그냥 동물원 안에 숨어 있는 수준이 아니라 아예 담장 넘어서 바깥세상 구경을 나갔다고 함. 늑대 피지컬로 땅 파고 나간 거 보면 거의 탈옥 전문가 수준임.
지금 오월드에서 직선거리로 1.6km나 떨어진 초등학교 근처 도로에서 유유히 목격됐다는데 늑대 활동량 폼 미쳤음. 경찰 특공대에 소방대원들까지 싹 다 출동해서 수색 중이고, 대전시에서는 긴급 재난 문자까지 날리면서 시민들한테 제발 안전 유의하라고 당부하는 중임. 늑대 한 마리 때문에 도시 전체가 긴장 타는 중이라 분위기 살벌함.
하필이면 초등학교 하교 시간 딱 겹쳐서 분위기 더 험악해졌음. 그래서 수색 본부도 아예 학교 근처로 옮기고 애들 안전 확보에 영혼까지 갈아 넣는 중이라네. 길 가다가 좀 큰 댕댕이인 줄 알고 귀엽다고 다가갔다가는 진짜 인생 로그아웃 할 수 있으니까 근처 사는 사람들은 무조건 집 밖으로 나가지 말고 상황 지켜보는 게 상책임.
늑대형님 야생 본능이랑 카리스마 장난 아닐 텐데, 아무도 안 다치고 무사히 검거돼서 다시 우리로 돌아갔으면 좋겠음. 대전 시민들은 오늘 하루 늑대 조심하고 집관하는 거 추천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