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이번에 상생 경영 한답시고 협력사 직원 7000명을 본사 정규직으로 한 방에 꽂아주기로 결정했어. 머기업 클라스 어디 안 가는지 규모부터가 역대급인데, 정작 안에서 피 똥 싸며 일하던 공채 출신들은 지금 단체로 멘탈 바사삭 되는 중이지. 밤잠 설치면서 고스펙 쌓고 바늘구멍 같은 압박 면접 통과해서 들어왔더니, 옆동네 사람들은 별다른 검증 절차도 없이 하이패스로 입성한다니까 이게 진정한 “공정”이냐는 소리가 절로 나오는 상황이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 같은 곳에선 벌써부터 노력의 대가가 완전히 무시당했다는 성토가 쏟아지고 있어. 특히 MZ세대 사원들 중심으로 현타 제대로 왔다는 반응이 지배적인데, 복지랑 급여까지 기존 직원들이랑 비슷해지면 이건 사실상 역차별 아니냐는 거지. 게다가 한꺼번에 7000명이 들어오면 인사 적체 때문에 나중에 내 승진 자리는 남아 있겠냐며 뒷목 잡는 중이야. 이러다 핵심 인재들 다 짐 싸서 다른 데로 탈출하는 거 아니냐는 우려도 크더라고.
회사 입장에서도 이 엄청난 인원들의 인건비를 감당하려면 등골이 꽤나 휠 거야. 요즘 철강 업황도 글로벌 경기 둔화랑 원자재 가격 때문에 상태가 메롱한데, 고정비 부담이 팍 늘어나면 결국 기업 경쟁력 깎아먹는 지름길 아니냐는 지적도 많아. 상생이라는 명분 자체는 참 좋은데, 기존 직원들이 납득할 만한 보상이나 세밀한 인사 개편이 선행되지 않으면 내부 갈등이 아주 진흙탕 싸움으로 번질 기세야.
굴러온 돌이 박힌 돌 빼내는 격이라며 내부 민심이 상당히 흉흉한데, 노노 갈등까지 터지면 조직 화합은 물 건너갔다고 봐야지. ESG 경영도 좋지만 사람 마음 얻는 게 제일 어려운데, 포스코가 이 꼬인 실타래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참 궁금하네. 일단 공채 입사자들 사기는 이미 바닥을 치고 있어서 수습하는 데 시간 꽤나 걸릴 것 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