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발생한 여행 가방 시신 사건의 피의자 조재복 신상이 전격 공개됐어. 올해 26살인 조재복은 범행 수법이 워낙 잔인하고 피해의 중대성이 인정돼서 공공의 이익을 위해 이름이랑 얼굴이 다 까인 거래. 심지어 본인도 신상 공개 결정에 이의가 없다고 했다니 할 말이 없네.
수사 결과 드러난 내용을 보면 진짜 기가 막혀. 작년 9월 혼인신고를 마친 직후부터 아내를 상습적으로 때렸고, 장모님은 매 맞고 사는 딸을 지키겠다고 딸 부부와 함께 살며 보호하려 했던 거더라고. 그런데 조재복 이 인간은 장모님이 이삿짐 정리를 안 한다거나 집안일 해놓은 게 마음에 안 든다는 말도 안 되는 이유로 장모님까지 폭행하기 시작했어.
결국 집에서 소음을 낸다며 장모님을 장시간 주먹과 발로 폭행해서 숨지게 했고, 시신을 여행용 가방에 담아서 신천변에 버렸대. 시신 유기 과정에서 아내도 가담했는데, 조사해 보니 조재복한테 협박당하고 장기간 감금까지 당한 상태였다고 하네. 경찰도 이런 상황을 고려해서 아내는 신상 공개 대상에서 제외했어.
경찰은 살인이랑 시체 유기 혐의 말고도 아내와 장모를 감시하고 외부 연락을 차단한 상해 및 감금 혐의까지 추가해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야. 한 가정을 파탄 낸 이런 범죄자는 법의 심판을 엄중하게 받아야 마땅하다고 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