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애 배우님 하면 진짜 연기 열정이 어나더 레벨이었음. 2012년에 췌장암 판정 받았는데도 수술하고 바로 복귀해서 드라마랑 영화 닥치는 대로 찍었거든. 변호인이나 킬미 힐미 같은 작품에서 연기하는 거 봤으면 알겠지만 진짜 소름 돋는 수준이었지. 단순히 열심히 하는 수준을 넘어서 그냥 연기 그 자체였던 분임.
근데 2016년에 암이 재발했는데도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끝까지 다 찍겠다고 고집 피우셨대. 제작진이 말려도 드라마에 피해 주기 싫다고 강행했는데, 나중에는 아예 입원 상태에서 외출증 끊어가며 촬영장 오갔음. 진짜 소름이었던 건 연기 흐트러질까 봐 진통제도 안 맞고 버텼다는 거야. 정신이 맑아야 제대로 된 연기가 나온다면서 말이지. 진짜 찐프로 정신의 끝판왕 아님?
본인 마지막 가는 길도 직접 준비하셨다는데, 영정사진이랑 수의로 입을 한복까지 미리 골라두셨대. 지인들한테 “연기하면서 행복했다, 감사하다”고 작별 인사 문자 돌리는 거 보면 멘탈이 정말 단단하셨던 듯.
사실 이분이 사업가로도 승승장구해서 매출 1500억 찍고 그랬는데, 황토팩 사건 터지면서 한순간에 무너졌잖아. 나중에 식약청에서 무해하다고 발표했는데도 이미 사업은 다 망가진 뒤였지. 그때 방송 내보낸 PD 때문에 스트레스 엄청 받고 우울증까지 겪으셨으니 건강 해친 게 다 그 때문 아닌가 싶어서 너무 안타까움.
그래도 마지막 순간까지 배우라는 자부심 하나로 무대 지키다 가신 거 보면 진짜 리스펙할 수밖에 없음. 200편 넘는 작품 남기고 가신 김영애 배우님, 우리 마음속에는 영원한 연기 레전드로 기억될 거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