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사관학교 기초훈련이 알고 보니 진짜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었어. 국가인권위원회 조사 결과가 나왔는데, 예비생도들을 상대로 옷을 다 벗긴 채로 기게 하거나 토할 때까지 음식을 먹이는 식고문이 실제로 벌어지고 있었대. 이건 뭐 훈련이 아니라 그냥 가학 행위 그 자체라고 봐야 할 정도야. 인격이 말살되는 현장이 따로 없었지.
피해를 입은 한 생도는 교관한테 부모님 욕까지 들어가며 인격 모독을 당하다가 결국 자퇴를 선택했어. 무릎이랑 허리가 아프다고 해도 무시하고 패거나, 1.5리터 음료랑 대형 빵을 강제로 순식간에 먹이고 못 하면 밥을 굶기는 비인도적인 처우가 일상이었다고 해. 설문 조사를 해보니까 응답자 중 4분의 1이나 이런 식고문을 직접 당했다고 답했을 만큼 상황이 심각해.
심지어 목욕탕에서 알몸으로 팔굽혀펴기를 시키거나 CCTV가 없는 세탁실 같은 사각지대에서 온갖 가혹행위를 저질렀다는 증언도 쏟아졌어. 엎드려뻗쳐 상태로 네 발로 기게 하는 건 기본이었고 말이야. 학교 측은 그저 훈육 차원이었다며 과도하지 않았다고 발을 빼려 했지만, 인권위는 이건 명백한 인권 침해라고 딱 잘라 말했지.
군인이 되기도 전인 민간인 신분의 예비생도들한테 법적 근거도 없이 사관생도가 군기 훈련을 시키는 건 법령 위반 소지가 크다는 지적도 나왔어. 인권위는 국방부에 사관학교 전반에 대해 특별 정밀 진단을 실시하고, 예비생도 훈련에 대한 법적 근거를 제대로 마련하라고 강력하게 권고했어. 이런 후진적인 문화는 이제 제발 좀 사라졌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