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형이 처음에는 레바논도 같이 쉬자고 고개 끄덕였다가 네타냐후랑 전화 한 통 하더니 바로 태세 전환해버렸어. 원래는 이란이랑 파키스탄까지 다 오케이 한 상황이었는데, 통화 끝나자마자 “레바논은 헤즈볼라 때문에 휴전 대상 아니야”라고 말을 싹 바꾼 거지. 네타냐후의 입김이 거의 에어컨 수준으로 강력하게 작용한 모양이야.
사실 트럼프가 지난번 전쟁 결심할 때도 네타냐후 설득이 컸다던데, 이 정도면 거의 영혼의 단짝 수준이라는 소리가 괜히 나오는 게 아니야. 덕분에 이스라엘은 레바논을 아주 탈탈 털고 있고, 인명 피해도 심각해서 분위기가 정말 살벌하게 돌아가고 있어. 이란은 “이거 명백한 계약 위반 아니냐”면서 호르무즈 해협 문도 안 열어주고 강하게 버티는 중이지.
상황이 제대로 꼬이니까 미국이 급하게 다음 주에 워싱턴으로 이스라엘이랑 레바논 불러서 3자 대면 시킨다고 해. 트럼프는 일단 “비비랑 통화했는데 이제 좀 자제할 거래”라며 슬쩍 수습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어. 네타냐후도 일단은 레바논 정부랑 직접 협상해보겠다고 선언하면서 한 발 물러서긴 했지.
중동판 오징어 게임이 따로 없는 이 긴박한 상황에서 다음 주 워싱턴 회담이 어떻게 풀릴지가 진짜 핵심이야. 과연 제대로 된 휴전이 성사될지 아니면 또 다른 역대급 반전이 기다리고 있을지 다들 눈을 못 떼고 있어. 이 형들 밀당하는 거 보면 웬만한 첩보 영화보다 더 쫄깃한 것 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