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매매가보다 전세금을 더 높게 책정해서 사회초년생들 피 같은 돈 52억이나 털어간 일당들이 결국 쇠고랑 찼어. 무려 49명이나 되는 대규모 팀플레이였는데, 건축주부터 분양 브로커, 명의만 빌려준 바지사장, 그리고 믿었던 공인중개사까지 아주 골고루 모여서 한탕 제대로 해 먹으려고 작정했더라고. 수법이 진짜 기가 차는데, 돈 낼 능력도 없는 신용불량자들 앞세워서 명의만 넘기고 전세금 꿀꺽하는 소위 “동시 진행”이라는 전형적인 사기 수법을 썼대.
범죄 과정도 아주 체계적으로 분업화되어 있어서 소름 돋아. 브로커들은 바지 사장들 소개해주고 수천만 원씩 수수료 챙기고, 공인중개사들은 법정 수수료보다 무려 10배 넘는 뒷돈을 받으면서 임차인들을 이 사기 판으로 끌어들였거든. 게다가 어떤 바지 사장은 전세 계약서를 월세로 위조해서 대부업체에 대출까지 또 받아먹는 어처구니없는 추가 범행까지 저질렀대. 덕분에 세입자들은 보증금 날린 것도 억울한데 대부업체 사람들한테 빚 독촉까지 당하면서 아주 영혼까지 탈탈 털렸다고 하니 진짜 악질 중에 악질이야.
경찰 형님들이 국토부 의뢰받고 1년 7개월 동안 지구 끝까지 쫓아간 끝에 도망 다니던 놈들까지 싹 다 잡아들였어. 영장실질심사 안 나오고 튀었던 놈 잡으러 갔다가, 그놈 숨겨주던 또 다른 지명수배자까지 넝쿨째 굴러온 호박처럼 같이 잡아버렸다는 훈훈한 소식이야. 경찰 말로는 집주인이 갑자기 바뀌었을 때 계약을 이어가기 싫으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하니까 이런 정보는 미리미리 챙겨두는 게 좋을 것 같아. 남의 눈에 피눈물 나게 한 인간들, 감옥에서 인생 실전 매운맛 제대로 느끼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