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발생한 소위 “캐리어 시신 사건”의 전말이 공개됐는데 내용이 정말 충격적이다. 피의자 조재복은 고작 26살인 주제에 장모를 살해하고 시신을 캐리어에 넣어 유기하는 짓을 저질렀어. 공개된 CCTV를 보면 대낮에 시신이 든 캐리어를 질질 끌고 가는데, 그 뒤를 피해자의 친딸이자 조재복의 아내인 최 씨가 무력하게 따라가는 모습이 찍혀서 사람들을 경악하게 만들었지.
경찰 조사 결과 조재복은 혼인신고 직후부터 아내를 상습적으로 폭행해왔다고 해. 장모님이 좁은 원룸 오피스텔에서 불편하게 같이 살았던 이유도, 사위의 무차별적인 매질로부터 딸을 조금이라도 보호하려고 했던 눈물겨운 사연이 있었더라고. 이웃들도 평소 조재복의 폭력적인 태도에 공포를 느꼈을 정도였다니 말 다 했지.
그런데 이 인간,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어. 알고 보니 과거에도 결혼 생활을 하다가 심각한 가정폭력으로 이혼당한 전력이 있더라고. 조재복의 전처는 방송 인터뷰에서 예전의 폭행 패턴이 이번 사건과 소름 끼칠 정도로 똑같다고 증언하며 분통을 터뜨렸어.
결국 조재복은 존속살해, 상해, 감금 등의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되었고, 시신 유기를 도운 아내 최 씨도 함께 넘겨졌어. 워낙 비극적이고 민감한 사건이라 차마 농담은 못 하겠지만, 이런 인간은 법의 심판을 아주 따끔하게 받아야 마땅하다고 생각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