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한 아파트에서 세 살배기 아이가 의식을 잃은 채로 발견됐다는 소식이야. 신고를 받고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아이가 스스로 숨을 쉬기조차 힘든 위중한 상태였다고 하더라고. 당시 집에 있던 보호자는 방 안에서 “쿵” 하는 소리가 들려서 가보니까 아이가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지만, 현장의 의료진은 아이의 몸 상태를 보고 아동학대를 강하게 의심해서 즉시 경찰에 알렸어.
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곧바로 병원 응급실에 있던 20대 부모를 긴급체포했는데, 이후 조사 과정에서 친모는 석방됐고 친부는 계속해서 조사를 받는 중이야. 그런데 더 화가 나는 사실은 이 친부가 작년 12월에도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된 적이 있었다는 거야. 당시에는 경찰 수사 끝에 불기소 처분을 받고 그냥 넘어갔다는데, 결국 이렇게 안타까운 일이 또 벌어지고 말았네.
아이는 곧장 뇌수술까지 마쳤지만 여전히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위독한 상태라니 정말 가슴이 아픈 상황이지. 현재 경기북부경찰청에서 사건의 중대성을 고려해 직접 사건을 넘겨받아 구체적으로 어떤 학대가 있었는지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어. 한창 부모 사랑받으며 뛰어놀아야 할 어린아이가 차가운 병실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다는 게 너무 안 믿긴다. 아이가 하루빨리 기운 차리고 기적처럼 건강하게 일어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랄 뿐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