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이 SNS에 이란 공격 5일 동안 멈추겠다고 글 올리기 딱 15분 전이었거든. 갑자기 원유 선물 시장에서 1조 1200억 원이라는 어마어마한 돈이 쏟아져 들어왔어. 2분도 안 되는 짧은 시간 동안 유가가 떨어질 거라 예상하고 누군가 인생 건 풀베팅을 때린 거지. 발표 나오자마자 유가는 수직 낙하했고 그 형님은 아마 입꼬리 귀에 걸린 채로 샴페인 땄을 거야.
여기에 폴리마켓 같은 예측 사이트에서도 계정 몇 개가 휴전 타이밍을 소름 돋게 맞춰서 8억 넘는 수익을 챙겼대. 이건 거의 미래에서 온 터미네이터 아니면 백악관 대본 미리 훔쳐본 관계자라고 봐야지. 냄새가 너무 심하게 나니까 백악관에서도 전 직원들한테 내부 정보 이용해서 사익 챙기지 말라고 경고장까지 날렸겠어.
정작 백악관은 “직원들한테 주의는 줬지만 우리 중에 범인이 있다는 증거는 없다” 라며 일단 발을 빼고 있어. 하지만 전쟁 발표가 공식적으로 나오기도 전에 정보가 줄줄 새고 있는 꼬락서니를 보니 다들 의심을 거두지 못하는 분위기야. 친트럼프 방송인조차 이건 진짜 구린 구석이 있다며 역겹다고 화를 낼 정도니 말 다 했지.
민주당 쪽은 이제 국가 안보 기밀이 카지노 칩이 되어버렸다며 혀를 내두르는 중이야. 익명성 뒤에 숨어서 전쟁 여부를 두고 도박판 벌이는 게 정상이냐는 거지. 정보력 하나로 1조 넘게 굴리는 야수들이 정부 안에 숨어 있는 건지, 아니면 진짜 천운을 타고난 건지 참 궁금해지는 대목이야. 이러다 나중에는 전쟁 시작 시간까지 배팅 항목에 올라오는 거 아닌가 몰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