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30대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스포츠는 테니스도 골프도 아닌 바로 “영끌”이야. KB국민은행에서 2025년 대출 데이터를 탈탈 털어봤더니, 아파트 산 사람들 절반이 30대라는 결과가 나왔어. 40대나 50대 형님들보다 훨씬 많이 사고 있더라고. 평균 월급 400만원 언저리 받으면서 5억씩 대출 땡겨서 11억짜리 아파트 쇼핑하는 중이라는데, 이거 거의 인생을 건 풀베팅 아니냐?
서울에서는 가성비 챙기는 노원구랑 상급지 입성 노리는 송파구가 아주 핫해. 경기도는 동탄, 수지, 분당 같은 남부권 대장주들이 인기 폭발이지. 특히 잠실엘스나 파크리오 같은 대단지들은 거의 30대들의 성지라고 봐도 무방해. 이들이 집 고르는 필승 공식은 딱 세 가지야. 1000세대 넘는 대단지, 역세권, 그리고 10년 이내 “준신축”. 아주 야무지게 골라 잡았더라고. 이 정도면 부동산 쇼핑 리스트 정해져 있는 거나 다름없지.
집값의 절반 가까이를 빚으로 채우는 패기를 보면 진짜 존경심이 절로 나와. 월급 받아 이자 내고 나면 편의점 삼각김밥으로 연명해야 할 것 같지만, 그래도 내 집 한 칸은 있어야 한다는 의지가 대단하지. 윗세대 자산 속도 따라잡으려고 온몸 비트는 30대들의 눈물겨운 사투가 느껴져서 짠하기도 해.
사실 은행 돈이 내 돈이고 내 돈은 은행 돈인 물아일체의 경지 아니겠어? 이자 갚느라 허리 휘어지겠지만 나중에 집값 오르면 승리자가 된다는 믿음 하나로 버티는 거지. 진짜 이 정도면 부동산이 단순한 주거 공간이 아니라 거의 신앙 그 자체인 수준이야. 다들 살아남으려고 애쓰는 거 보면 참 대단하다 싶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