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 재판에 김건희 여사가 증인으로 소환됐어. 이번에 법정에서 만나면 무려 8개월 만에 얼굴 보는 거라는데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상황이지. 재판부가 김 여사가 사건의 핵심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데 꼭 필요한 인물이라고 판단해서 부른 거래. 오는 14일에 출석할지가 최대 관심사야.
사건의 본질은 정치 브로커 명태균한테 공짜로 여론조사 58번이나 받고 그 대가로 김영선 전 의원 공천에 영향력을 행사했냐는 거야. 여론조사 비용만 따져도 2억 7천만 원에 달한다는데 이게 정치자금법 위반 소지가 다분하다는 거지. 김 여사는 1심에서 무죄가 나오긴 했지만 2심 선고가 이번 달 말로 예정되어 있어서 결과가 어떻게 바뀔지 아무도 몰라.
여기서 끝이 아니라 비상계엄 관련 위증 혐의 재판도 줄줄이 대기 중이라 일정이 빡빡해. 계엄 선포 당시에 국무회의 심의 절차를 제대로 거치지도 않고 법정 가서 딴소리했다는 혐의인데 검찰은 명백한 허위라고 보고 있고 윤 전 대통령 쪽은 보안상 어쩔 수 없었다며 정당성을 주장하는 중이야.
재판 일정이 워낙 촘촘해서 관련자들 전부 정신없을 것 같아. 과연 법정에서 부부 상봉이 성사될지 아니면 김 여사가 불출석해서 김이 빠질지 커뮤니티에서는 벌써부터 흥미진진하다는 반응이야. 법의 잣대가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적용될지 다들 팝콘 준비하고 지켜보는 분위기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