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방영 전부터 비주얼 합 하나는 역대급이라고 소문이 자자했지. 선재로 떡상한 변우석이랑 믿고 보는 아이유가 만났으니 화력이 장난 아니었어. 근데 막상 뚜껑 열어보니까 연기력 논란 때문에 커뮤니티가 아주 시끌시끌해. 시청률은 벌써 10퍼센트 찍기 직전이라 흥행은 성공한 것 같은데 배우들 연기 톤이 안 맞아서 몰입 안 된다는 반응이 꽤 많더라고.
특히 변우석 보고 “AI가 책 읽어주는 거냐”는 평이 있어서 깜짝 놀랐어. 표정 변화가 너무 없어서 감정이 안 느껴진다는 거지. 선재 때 보여준 그 절절한 멜로 눈빛 어디 갔냐고 아쉬워하는 팬들이 한둘이 아니야. 대사 처리도 너무 평면적이라 주인공치고는 임팩트가 좀 부족하다는 소리를 듣고 있네.
아이유 역시 호텔 델루나 시절 장만월 캐릭터에서 못 벗어난 것 같다는 지적을 피하지 못했어. 뭔가 본인한테 안 맞는 옷을 억지로 껴입은 느낌이라는 뼈 때리는 평이 많아. 게다가 둘이 붙는 장면에서 연기 톤이 완전히 엇갈리니까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이 로맨스에 몰입해서 올라타기가 쉽지 않은 거지.
그래도 아직 전체 12부작 중에서 딱 2회밖에 안 했으니 벌써부터 망했네 어쩌네 판단하기엔 이르다는 목소리도 커. 드라마 설정 자체가 21세기 입헌군주제라는 신선한 배경인 만큼 배우들이 캐릭터에 완전히 녹아들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잖아. 앞으로 회차가 거듭될수록 연기력 논란 싹 잠재우고 찰떡같은 호흡 보여주길 바랄 뿐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