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계룡의 한 고등학교에서 고3 학생이 선생님을 흉기로 찌르는 충격적인 사건이 터졌어. 피해를 입은 선생님은 가해 학생이 중학교 시절 학생부장을 맡았던 분인데, 이번에 이 고등학교로 전근을 오면서 둘이 다시 만나게 된 게 비극의 씨앗이 된 것 같아. 학생은 중학교 때 선생님한테 지도받았던 기억이 엄청 안 좋았는지, 학교에서 다시 마주치자마자 고통을 호소하며 등교를 거부할 정도로 멘탈이 나갔었다고 하더라고.
선생님이 미안하다며 사과 편지까지 직접 써서 보낼 정도로 상황을 어떻게든 좋게 풀어보려 노력했지만, 학생의 맺힌 분노가 결국 가라앉지 않았나 봐. 결국 대안학교로 위탁 교육을 받으러 간 지 고작 일주일 만에 다시 원래 학교로 찾아와서 면담을 요청하더니, 교장실에서 미리 챙겨온 흉기로 범행을 저지르고 말았어. 정말 다행히도 선생님은 수술을 받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해.
범행 직후에 학생이 112에 스스로 자수하면서 살인미수 혐의로 긴급 체포됐는데, 경찰은 평소 둘 사이에 어떤 구체적인 갈등이 있었는지 빡세게 조사하고 있어. 교육청 쪽에서는 선생님의 학생 지도 과정에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고 보던데, 예전부터 쌓인 악연이 이런 끔찍한 사고로 이어져서 참 씁쓸하네. 아무리 억울하고 화나는 일이 있어도 칼부림 같은 폭력은 절대 답이 될 수 없다는 걸 다들 명심해야 할 것 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