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유명 대학교 다니는 20대 과외교사가 12살 여자아이를 성추행했는데 1심에서 집행유예가 나와서 피해자 어머니가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어. 이 교사는 원래 어머니 가게 단골이자 아르바이트생 친구였는데, 처음엔 애가 예쁘다며 공짜로 과외를 해주겠다고 접근했대. 300명 넘는 동아리 회장에 주변 평판도 워낙 좋아서 믿고 맡겼는데 알고 보니 완전 딴판이었던 거지.
이놈은 아이랑 엄마 사이를 이간질하면서 전형적인 그루밍 수법을 썼어. 엄마가 너를 한심하게 생각한다는 식으로 거짓말을 해서 아이가 자기한테만 의지하게 만든 거야. 사춘기인 줄로만 알았던 아이의 행동이 이상해지자 엄마가 홈캠을 설치했는데, 거기엔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어. 아이가 분명히 거부하는데도 강제로 몸을 만지고 도망가려는 애를 붙잡아서 옷 속으로 손을 넣는 등 추잡한 짓을 일삼았더라고.
더 어이없는 건 법정에서의 태도야. 아이가 먼저 해달라고 했다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지껄였는데, 결국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라는 솜방망이 처벌이 나왔어. 가해자는 비싼 변호사를 선임해서 초범이라는 이유로 감형을 받은 모양이야. 심지어 사건 이후에도 지인을 시켜 아이 방 구조를 캐묻는 등 뻔뻔한 짓을 이어갔대. 홀로 아이를 키워온 어머니는 돈이면 다 되는 세상이냐며 울분을 토하고 있는데, 이런 악질적인 범죄에 너무나 관대한 판결이 내려진 것 같아 씁쓸함이 가시질 않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