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형이 이번에 제대로 선 넘는 AI 짤 하나 올렸다가 본전도 못 찾고 광속 삭제했네. 본인 SNS인 트루스소셜에 흰 옷 입고 빨간 망토 두른 채 아픈 사람 이마에 손 올리고 치유해 주는 이미지를 올렸거든. 몸 주변에선 아우라가 뿜어져 나오고 성조기에 독수리까지 배치해서 거의 메시아급으로 본인을 묘사해 놨더라고. 누가 봐도 이건 좀 심하다 싶을 정도의 비주얼이었지.
아니나 다를까 평소 트럼프를 열렬히 지지하던 보수 기독교 쪽 형님들이 제일 먼저 들고일어났어. 이건 신성모독이다, 역겨우니까 당장 지우고 하나님한테 용서 빌어라 등등 비판이 아주 폭포수처럼 쏟아졌지. 트럼프를 좋게 보던 팟캐스터들까지 이건 실드 불가라며 손절각을 잡더라고. 결국 12시간 만에 게시물은 빛의 속도로 사라졌어.
근데 압권은 그다음 해명이야. 기자들이 물어보니까 자기가 직접 올린 건 맞는데 그게 예수가 아니라 의사 코스프레를 한 거래. 자기는 사람들을 아주 많이 나아지게 해주는 존재라면서 본인 입으로 셀프 칭찬까지 곁들였더라고. 종교계 형님들 눈치 보여서 지우긴 했지만 끝까지 본인의 치유 능력을 강조하는 거 보면 정말 멘탈 하나는 금강불괴급인 것 같아.
아무리 자존감이 높다지만 예수님 코스프레는 진짜 광기가 느껴지는 행보였어. 정치적 부담 때문에 내리긴 했어도 본인은 여전히 자기가 세상을 구원할 의사라고 믿는 모양이야. 역시 세상은 넓고 빌런은 많지만 우리 트럼프 형의 근거 없는 자신감은 아무도 못 따라갈 듯 싶네. 다음에 또 어떤 기상천외한 짤로 우리를 웃겨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될 지경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