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에서 생산직 신입 사원을 뽑는다는 소식이 들려왔는데, 이게 단순한 채용 공고가 아니라 거의 인생 역전 기회라고 봐도 무방해. 이번엔 고등학교나 전문대 졸업자만 지원할 수 있고, 오히려 4년제 대학 졸업한 학사들은 지원조차 못 하는 철저한 “고졸들의 리그”가 열린 셈이지. 이천이랑 용인, 청주 사업장에서 반도체 장비 고치고 라인 돌릴 인재들을 찾고 있는데, 서류 마감은 22일까지니까 자격 된다면 서둘러야 할 거야.
근데 진짜 사람들을 설레게 만드는 건 바로 성과급 규모야. 올해 영업이익이 무려 250조 원에 달할 거라는 장밋빛 전망이 나오면서 분위기가 아주 후끈해졌거든. 하이닉스는 영업이익의 10퍼센트를 성과급 재원으로 쓰기로 노사 합의를 마친 상태인데, 증권가 예측대로라면 내년에 직원 한 명당 평균 7억 원씩 가져갈 수도 있다는 계산이 나와. 웬만한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성과급 한 번에 통장으로 꽂히는 수준이라 “킹산직”의 위엄이 제대로 느껴지지.
이미 올해 초에도 기본급의 2964퍼센트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며 돈 잔치를 벌였다는데, 내년엔 그걸 가볍게 씹어먹는 역대급 불꽃쇼가 벌어질 기세야. 지원 자격만 된다면 일단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지원서부터 던져보는 게 이 시대의 진정한 국룰 아닐까 싶어. 반도체 형님들 밑에서 열심히 구르고 통장에 7억 찍히는 상상만 해도 벌써 입꼬리가 귀에 걸릴 지경이지. 합격 문턱은 거의 에베레스트급이겠지만, 일단 들어가기만 하면 인생 2막은 화끈하게 시작하는 거나 다름없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