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휘재가 4년 만에 스윽 복귀했는데 분위기가 아주 싸늘해. KBS ‘불후의 명곡’ 나와서 눈물까지 찔끔 흘리며 감성 팔이를 시전했지만 이게 오히려 독이 된 모양이야. 자기는 어머니 기일에 맞춰서 섭외 들어온 게 하늘이 도운 거라며 눈시울을 붉혔는데, 평론가들은 전혀 감동하지 않고 시청자 정서를 너무 모른다며 일침을 제대로 날렸어. 사실 복귀 시점이나 방식이나 뭐 하나 민심에 부합하는 게 없긴 했지.
그동안 쌓인 논란이 워낙 화려했잖아. 층간소음부터 아내 뒷광고, 장난감 미결제 사건까지 굵직한 게 많았으니 민심이 좋을 리가 없지. 자숙하다 돌아왔는데 진행 방식은 여전히 깐족거리며 남 깎아내리는 구시대 유물 수준이라 더 비난받고 있어. 평론가는 이를 두고 “굳이 나오겠다는 사람이나, 굳이 부른 제작진이나 도긴개긴”이라며 시청자를 대놓고 무시하는 처사라고 저격했더라고. 방송사는 대체 무슨 생각으로 복귀 판을 깔아준 건지 의문이야.
제작진도 은근슬쩍 메인 MC 자리에 앉히며 복귀 각을 잡으려 했지만 결국 역풍만 제대로 맞은 셈이야.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우리가 우습냐”는 반응까지 나오고 있어. 결과적으로 공영방송인 KBS 브랜드 이미지만 깎아먹고 본인은 활동 범위가 더 좁아지게 됐지. 세상은 광속으로 변하고 시청자 눈높이는 한참 높아졌는데 본인만 여전히 옛날 방식에 갇혀 있으니 민심이 돌아올 리가 있겠어. 이번 복귀 시도는 그야말로 악수 중의 악수라고 봐야 할 듯해. 본인 커리어에 심폐소생술 하려다 오히려 확인 사살당한 느낌이랄까.

